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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는 시3

CAMA 영상작품/영상&詩

by 영상작가 신동희 2018. 9.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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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담긴 호수를 본 적 있니?

 

그 안을 들여다보면
하늘만 있는게 아니었어.

 

가을바람이 불어와
나를 흔들고 있나봐
내 가슴이 쿵쾅거려!

 

저 파란 호수처럼
내 안에 너를 담을 수만 있다면
너의 무엇이 될 수만 있다면,
이 가을이 외롭지만은 않을 거야.

 

 

 

                      by.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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