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마라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마라

남의 사생활을 침해하지마라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마라.
남의 생각을 지나치게 간섭하지 마라.
이것이 남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법구경

거울을 봅니다.내가 웃을 때 거울도 따라 웃습니다.
그리고 내가 성난 표정을 지을 때 거울도 나를 보고 성난 표정을 짓습니다.
아무런 느낌 없는 거울까지도 내 표정에 반응합니다.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당신은 내가 표정을 짓기전에이미 내 표정을 읽어버립니다
내가 화나는데 하고 마음먹는 순간  나를 마주한 당신은 바로 알아버립니다.

어느 한순간도 마음의 표정을 숨길 곳은 없습니다.
이 세상 온 우주가 내 한순간의 마음까지도 다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그러진 내 마음의 표정을 읽으며 우주는 뭐라고 얘기할까요.
"어리석군. 좁군. 성난 표정도 행복한 표정도 너 자신을 향해 짓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는 군."
자작자수(自作自受)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표정, 언어 모두 내가 받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하늘을 향해 뱉은 침이 다시 내게로 떨어지듯이 모두 자신이 받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향해 분노한 표정을 짓지 마십시오.
거울이 내 표정을 내게 돌려주듯 결국 다시 내게 돌아올 것입니다.

성전스님

"지금 후회없이 사랑하라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