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의뜨락/나를 변화시키는 기도/성전스님

 나를 변화시키는 기도 

오늘 기도합니다.
내가 지은 죄를 참회하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순간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따뜻함이 차오릅니다.
그 기운은 마치 바위를 넘어서지 못하는 물결처럼
오르다 사라집니다.

날마다 마음을 모아 기도 한다면 저 따뜻한 것들이
내 마음의 바위를 타고 넘어와
나를 변화시킬 것만 같습니다.

상처를 남기기 보다는 기쁨을 주는 사람으로,
거친 말을 내뱉는 사람이기보다는
향기로운 말로 감동을 남기는 사람으로,
거짓으로 현혹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심으로 다가서는 사람으로,
기도는 나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지금 내게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의 삶을 참회하는 눈물의 기도가 필요하고,
거짓을 참회하는 진실의 기도가 필요하고,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발원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함으로 새로워지는 나날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세요.

성전스님

"지금 여기에서 감사하라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