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두리/이재복
올 때마다
너는
쉴 새 없이 내 맘을 휘저어
무언가를 찾고 있는 저어새였다
갈 때마다
너는
미련 없이 내 맘의 울타리를 훌쩍 넘는
묵언의 그림자였다
외로운 날 오가는
너는
낯가림의 이명으로 가슴에 갇히고는
내 맘을 화병 삼아 꽃같이 살자한다.
까마의뜨락/마음 가두리/이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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