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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의뜨락/부드럽고 순한 마음/성전스님

선지식 법문/惺全스님글

by 영상작가 신동희 2017. 3. 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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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럽고 순한 마음 마음의 변덕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라. 항상 마음을 잘 다스려서 부드럽고 순하고 고요함을 지니도록 하라. 마음이 하늘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고 천국도 만든다. 그러니 마음을 쫓아가지 말고 항상 마음의 주인이 되도록 애쓰라. 장아함 반니원경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자가다 깨고 자다가 깼습니다. 내일이 걱정이 됐습니다. '내일 어떻게 견디지?' 하는 고민에 잠은 더욱 더 멀리 달아났습니다. 새벽녘 살포시 잠들었습니다. 조금 깊이 잔 것 같습니다. 새벽 5시 30분, 일어나 마음속의 나무 한 그루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연두색 잎을 그려보았습니다. 나뭇잎들이 내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괜찮아. 네게는 언제나 푸른 우리의 숨결이 있잖아. 햇살을 받아 즐겁게 춤추는 연두색들의 율동 말이야." 나는 기지개를 크게 켰습니다. 걱정은 사라지고, 몸은 연두색들의 율동을 따라 생명의 리듬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내 마음속의 무거운 걱정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가볍고 밝은 햇살들이 종종종 달려 왔습니다. "지금 후회없이 사랑하라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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