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말과 성 안 내는 얼굴
몸으로 악한 행동을 하지마라
말로 악한 행동을 하지마라
마음으로 악한 행동을 하지마라
선을 힘써 행하여
스스로 그 마음을 맑게하라
소부경전
떠나고 나면 언제나 가슴이 아픕니다.
보내고 나면 언제나 가슴에는 한가득 눈물이 고입니다.
당신 떠나고 난 빈 자리에서 비로소 나는 나를 봅니다.
마치 영화의 장면처럼 흘러가는 내 모습이 내게 회한을 남깁니다.
좀 더 잘해주지 못하고,
좀 더 배려하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당신을 대하던 내 모습들이 떠올라 나를 부끄럽게 합니다.
당신과 함께 있을 때
왜 당신이 나를 떠나야만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몰랐을까요.
사람은 다 떠남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삶의 진리를
왜 까맣게 망각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당신 없는 빈 자리에서 나는 비로소 참회 합니다.
말로도 몸으로도 마음으로도 악을 짓지 않겠다고 발원합니다.
내 말이 순하고 뜻이 부드러웠다면
당신 떠난 자리에 서서도 미소를 지을 수 있을텐데.....
지금 나는 울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거칠어 당신에게 남긴 상처가
이제 내게로 돌아와 내 가슴에 상처를 냅니다.
부드러운 말과 성 안내는 얼굴로 나는 내 가슴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미묘한 향이 내 정제되지 않은 삶의 흔적들을 지웁니다.
하루 이틀.................
이제 내게 올 많은 날들을 그렇게 살겠습니다.
상처가
부드러운 새 살이 될 때까지.
성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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