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山寺에
바람에 흔들리는 능소화
법당 앞에 았는 石燈이
행여
그 옛날 소화아씨의 애잔한 사랑에
명복을 빌어주는게 아닐까...
뜬금 없는 생각에
볼이 무너지고
한여름의 땀방울을 식혀낸다
한 줄기 바람으로라도
꽃잎에 앉아
애끓는 사모의 情을
다독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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