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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러움의 미덕

선지식 법문/惺全스님글

by 영상작가 신동희 2014. 3.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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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스스로 몸을 살피기를 부지런히 하고
자애로운 마음을 가지고 남을 해치지 않으면
그는 천상에서 다시 태어나리니
그곳에는 근심이 없다.
법구경
 
살다 보면 실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그 앞에 서서 걱정 하지 마십시오.
그냥 한번 웃고 지나치십시오.
누군가 당신에게 실수했을 때도 웃으며 그 실수를 지나쳐 주십시오.
그러면 실수를 범한 사람은 당신의 등 뒤에 서서
당신의 관대함을 향해 합장할지도 모릅니다.
 
한번 미소짓고 지나치는 당신의 모습 속에는
바다처럼 넓은 이해가 있습니다.
나는 언제나 너의 다른 이름입니다.
 
너와 나는 모습과 이름만 다를 뿐
우리는 하나의 생명의 바다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수많은 강물이 흘러 바다에 이르면 그 이름을 버리고 바다가 되듯이
우리는 하나가 되기 위해 지금 다른 이름의 강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당신의 실수는 나의 실수입니다.
당신의 실수를 탓하지 않는 나의 마음에는
이미 하나의 바다가 들어와 숨 쉬고 있습니다.
당신의 실수 까지도 사랑합니다.
惺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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