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합류와 평행선/이재복
by 영상작가 신동희 2019. 7. 4. 12:11
친구는 가깝지만 하나가 될 수 없고
연인은 다르지만 둘 일 수가 없다
길은 따로 갈 수 있어도
약속된 신호는 동일선상에 놓여진다.
충돌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평행선 같은 것이
친구 관계이고
때로 다툼이 있어도
하나가 될 수 있는
우 합류 같은 것이 연인관계다
나문재 앞바다
2019.07.09
부천 능소화
해 저문 두물머리 풍경
2019.07.04
봉녕사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