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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11/02

포토아트/gallry

by 영상작가 신동희 2018. 11. 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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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길을 따라
계절은 이제
마지막빛을 남깁니다 
 
올 가을
참 많은 행복을 안겨주고
빛속에서 안개가 사라지듯
그 잎을 떨굽니다 
 
이제
겨울이 오면
다시 찾아올거라고
내 중얼거림의 소리를
섬은 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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