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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만나러 가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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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상작가 신동희 2011. 3.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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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을 만나러 가던날~ 
전날 저녁은 잠이 오질않아 뒤척이었습니다.
울 아들도 어쩌면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에 
밤이 참 길었습니다.
푸르른 여명의 잔재가 아직 남아있는 어둑한시간에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길엔
엊저녁에 내린 흰눈이 온 산야를 하얗게 
장식하고 있더군요.
똑같은 제복의 공군이 있는 틈에서
어머니! 하고 마중하는 아들~
언제보아도 마음 든든한 아들입니다.
공군 홍보영상과 탄약고 부대시설을
돌아보면서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느끼고
현대식 시설의 생할관과 식당, 근무실..
울아들이 정말 복받은 것같습니다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오~~~음식간이 엄마보다 맛나게하네 하며
정겹게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부대근교의 해안의 잠수함과 군함도 둘러보았고
부대내의 탄약고를 둘러볼때는
전투기에 장착되는 포탄들을 보며
그 가격과 위력이 엄청난것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근무장엔 천장에 매입형 냉난방시설이
각 책상엔 컴퓨터,
자애로워 보이는 선임병사들
정말 권태가 복 받은아들 입니다 ㅎ
 
생활관에도 8명의 침대와 테이블
드럼세탁기, 목욕시설등
현대식 공군시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이 놓이는 것은
비행단장님의 온화하신 말씀과 사고가
부대 전체의 분위기를 따듯하고 밝게 이끌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임원사님과 그간의 이야기들을 하며
정말 자식같이 맡길 수 있슴에
얼마나 마음이 놓이고 든든한지요.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함께 오며
이렇게 부대에서 부모초청 행사를 하여
모든 어버이들에게 마음에 편안함을 심어주시는
그 마음 씀씀이에 정말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제 일주일의 달콤한 시간을
아들에게 무엇을 해줄까 하며 계획을 세워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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